

서*나
초등학교 4학년(11세) 최*준 학습자의 보호자
학습 시작 연령:
초등학교 3학년 5월부터 사용 시작
현재 학습 여부:
O (1년 4개월째 학습 중)
지역:
대전
특이사항:
-느린 학습자임
-학습 습관이 전혀 잡혀 있지 않은 상태로 시작함
-학교 공부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느낌
나의 이야기
*사용자 인터뷰에서 문체만 다듬은, 어플리케이션 실제 사용 후기입니다.
아이가 원래 좀 느렸어요. 저도 맞벌이라서 바빴고, 아이가 크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겠지 싶어서 놔뒀습니다. 결국 기본적인 학습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어요.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가정에서 따로 학습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는 권고도 들었습니다.
아이의 학교 친구 중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이 앱을 사용하더라고요. 평소에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였지만 선생님과의 상담 내용이 나름 충격이었는지 이 앱은 해보고 싶다고 먼저 말했습니다.
나의 학습 커리큘럼
*실제 사용자 상담내역과 사용자 인터뷰를 종합하여 작성된 커리큘럼입니다.
1개월차
2개월차
3개월차
6개월차
9개월차
초등학교 2학년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연산어플을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사실 구구단을 외우려고 시작했던 건데, 구구단이 5단까지밖에 나오지 않아서 진도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3학년 난이도로 새 계정을 만들면 구구단은 끝까지 전부 나오겠지만, 자릿수 개념이나 등호의 성질을 인지시키는 항목이 빠진다고 했다. 또한 학습 난이도가 맞지 않는다면 상담 과정에서 먼저 알려줬을 텐데, 현재 난이도가 아이에게 가장 맞는 난이도라는 말을 듣고 2학년 난이도로 그대로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
10까지 수세기 도트는 한 달만에 통과했지만, 그 뒤에 20까지 세기가 있었다. 이제 2학년인데 이런 쉬운 난이도를 시켜야 하나 싶었지만, 6개월쯤은 지난 후부터 실력 느는 게 보인다는 후기를 봐서 지켜보기로 했다. 구구단은 집에서 순서대로 외우기와 거꾸로 외우기를 따로 연습시켜줬다. 간단한 덧뺄셈도 통과하기 시작했다.
한 자릿수끼리 하는 덧뺄셈을 모두 통과해서, 두 자릿수와 한 자릿수끼리 덧뺄셈하는 것을 암산으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다만 예상치 못하게 아이가 등식의 성질을 모른다는 걸 알게 되어서, 아이가 왜 숫자가 커지면 연산을 어려워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자릿수 공부를 다시 시켜주게 되었다.
이제 3학년이 되기 전 마지막 겨울방학이었다. 구구단도 많이 보강되었고, 덧뺄셈도 가끔 잔계산 실수가 있긴 하지만 이전보다 오답이 많이 줄었다. 아이가 연산학습을 싫증내는 때도 꽤 있었지만, 다시 지면학습을 하기는 싫은지 시키면 꼬박꼬박 하긴 했다.
구구단의 모든 단이 전부 나왔다. 3학년이 되어서야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따로 연습시켜놓은 게 도움이 되었는지 처음 구구단을 시작했을 때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진도가 나가고 있다.
순서대로 외우기와 거꾸로 외우기를 모두 통과해도, 무작위로 나오면 또 헷갈려한다. 구구단은 연습을 꽤 오래 해야 하는 것 같다.
1년 1개월차
지금은 연산 연습은 이걸로, 학교 진도와 다른 부분만 지면으로 따로 연습시켜주고 있다. 분수가 아직 어플에서 나오지 않아 따로 가르쳐주는 중인데, 그래도 사칙연산이 많이 연습되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잘 따라오고 있다. 연산 공부 진도가 느리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아이가 실제로 실력이 느는 과정도 지켜봤고,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가서 연습시켜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도 조정을 따로 요청 하진 않고 있다. 시스템이 개별 학습자에 맞춰서 진도를 바꿔준다는데, 본인한테 맞는 진도라서 그런지 아이의 거부감도 덜한 것 같다. 만족한다.







